[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해외 진출했다가 현지 상황이 여의치 않아 다시 복귀하는 기업을 위해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 또 수도권만 제외돼 있는 U턴 기업에 대한 정부의 법인ㆍ소득세 감면, 보조금 지원 정책에 수도권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9일 이재율 도 경제부지사와 3개 기업은 참가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KOTRA IKP 1층 베이징 홀에서 해외진출기업 경기도내 복귀에 따른 투자 및 지원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시와 대구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 5개 지자체와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10개 기업 간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진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핸드폰용 터치스크린 제조업체인 파인텍은 고양시 일산동구에, 상업용인쇄물 제조업체인 G사는 화성시 팔탄면에, 스마트폰 장비제조업체인 엘아이티는 반월ㆍ시화산단에 입주하게 된다. 도는 U턴 기업의 도내 투자 및 고용창출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애로사항 해결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는 이들 3개 기업이 모두 26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U턴 기업의 도내유치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중국진출기업을 대상으로 'U턴기업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U턴 기업에 대해 업체당 5억 원 한도로 약 100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수도권만 제외돼 있는 U턴 기업에 대한 정부의 법인ㆍ소득세 감면, 보조금 지원 정책에 수도권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한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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