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의 스무살 때 마스터스 출전 장면이다.골프위크가 최근 '우즈의 마스터스 18년'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소개했다. 모자의 로고가 말해주듯이 아마추어신분으로 스탠퍼드대학을 다녔던 1996년이다. 우즈의 앳된 얼굴부터 시선을 끈다.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1995년 처음 마스터스에 입성해 공동 41위(5오버파 293타)로 '베스트 아마추어'에 올랐고, US아마추어 2연패와 함께 1996년 다시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 등장했다.6오버파 150타를 치며 '컷 오프'됐지만 이 경험을 토대로 프로로 전향한 이듬해에 곧바로 18언더파 270타(70-65-66-69)의 우승스코어를 작성하며 그린재킷을 차지해 지구촌 골프계에 '골프황제'의 탄생을 알렸다. 그것도 2위와 무려 12타 차의 완승이었다. 당연히 마스터스 최연소챔프다. 2001년 마스터스 우승은 '타이거슬램'이라는 대기록으로 역사에 남았다. 2000년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에 이어 2001년 마스터스까지, 4개 메이저 연속우승이다. 한해에 4개 메이저를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이 오히려 아쉬워 사람들이 신조어를 만들었다. 2002년에는 대회 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2005년에는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