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10일만에 퇴원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던 넬슨 만델라(94)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퇴원했다고 미국의 CNN 방송이 전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 폐렴이 재발에 병원에 입원한 후 10일 만에 퇴원하는 것이다.맥 마하라지 대통령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만델라의 증세가 호전됐다"며 계속해서 자택에서 관련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를 돌본 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대통령실과 병원 측은 만델라의 건강이 양호하다고 밝히고 있으나 그가 고령인데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동안 세 차례나 병원에 입원하는 등 최근 눈에 띄게 쇠약해진 모습을 보였다.그는 지난해 12월에는 프리토리아의 병원에서 19일 동안이나 입원해 폐 감염증과 담석 제거수술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지난 달 9일 검진을 위해 입원했다가 이튿날 퇴원한 바 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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