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주요 증시가 3일 대부분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지난 이틀간 급락했던 일본 증시만이 반등에 나서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키프로스 구제금융 조건 완화 소식에 유럽과 미국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출발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 오른 1만2207.46으로 3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7% 상승한 998.60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도쿄전력이 7%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니클로의 매출 증가 소식에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도 8% 넘게 올랐다. 매쿼리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한 소니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강등당한 파나소닉은 4% 넘게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상승출발했지만 장중 하락반전하는 방향성을 찾지 못 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2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7%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1%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0.1%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1%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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