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은행규제청,'영국내 키프로스은행 예금자 보호 '발표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영국 금융당국은 키프로스 구제금융 조치로 해체되는 라이키은행의 영국내 계좌는 영국 법에 따라 보호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의 미시 건전성을 감독할 기구로 2일(현지시간) 출범한 영국 은행규제청(PRA)은 이날 키프로스 은행의 영국 내 계좌는 구제금융 과세 대상에서 제외돼 정상이용이 보장된다고 발표했다.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은행규제청은 키프로스 구제금융 조치에서 키프로스 은행의 영국 영업망을 제외키로 합의해 1만5000개 계좌에 예치된 2억7000만 파운드가 영국 법의 적용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라이키은행 계좌 보유자들은 키프로스 당국에 세금을 징수당하지 않는다. 라이키은행 영국 지점에 계좌를 보유한 이용자들은 영국 키프로스은행으로의 계좌 이전 작업을 거쳐 종전과 같이 계좌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대출금이 있는 계좌는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영국내 키프로스 은행은 이날 영국 고객들에게 세금징수나 원금손실,인출제한 등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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