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데뷔 첫 여우 주연상 '늦은 나이에 받게돼 영광'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장영남이 ‘어바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된 소감을 전했다.장영남은 1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공정사회'(감독 이지승) 언론 및 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장영남은 “한국에선 늘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만 했다. 생각지도 못한 외국 영화제에서 상을 받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늦은 나이에 받게 돼 더더욱 영광스럽다. 살아볼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공정사회'는 이혼 후 보험회사에 다니며 10살 딸아이를 홀로 키우는 그녀(장영남 분)가 사회의 온갖 ‘편견’과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딸을 유린한 성폭행범을 잡기 위해 40일간 고군분투하며 범인 찾기에 나서고 결국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범인을 단죄하는 통쾌한 복수극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젼' 섹션에서 상영돼 감독조합상(여자배우상)을 수상하고 뒤이어 2012년 네바다국제영화제 플래티넘어워드, 2012년 코스타리카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작품상, 2013년 어바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013년 벨로이트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올린 작품이다. 한편 '공정사회'는 오는 18일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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