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경기 심리가 호전되며 일본인들 사이에 애국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사회의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애국심이 "매우 강하다"와 "어느쪽이냐면 강하다"는 응답이 전년대비 2.6%포인트 증가한 58.0%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애국심을 더 키울 필요가 있다"는 응답도 79.8%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0.3%포인트 늘었다. '현재 사회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만족한다"(53.4%)는 응답이 "만족하지 않는다(46.1%)"를 웃돌았다. 해당 질문이 여론조사에 추가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만족과 불만족이 역전됐다. 경기에 대한 인식도 좋아졌다. 일본이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분야(복수응답)'에서 "경기"를 꼽은 응답이 11%로 지난해 1.6%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반면 일본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분야'에서 "경기"를 꼽은 응답은 지난해 58.7%에서 36.1%로 감소했다. 내각부 여론조사는 올해 1~2월 20세 이상 일본인 1만명 이상을 개별면접방식으로 실시, 6091명으로 부터 답변을 얻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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