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이해선 대표와 임직원들이 경기도 화성의 공부방을 방문해 책장 만들기와 책 기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br />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오쇼핑의 이해선 대표와 임직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농가 공부방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농촌 아이들을 위한 교육 도우미로 나섰다. 지난 30일 이해선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30여명이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명문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프로그램은 CJ오쇼핑의 대표적인 농촌 공부방 봉사활동인 ‘농사발’이다. ‘농사발’은 농촌사랑발전의 줄임말로 최근 사회 트렌드인 인문학적 요소를 가미, ‘책’을 주제로 DIY 책장과 책상을 만들고 책을 기증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농사발’은 초기 CJ오쇼핑과 ‘1촌1명품’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하는 농가의 일손 돕기로 시작됐다. 하지만 기존 농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농가의 취약분야이자 농가에서 가장 필요한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확대시켰다. 명문지역아동센터의 박금성 시설장은 “대부분의 농가 자녀들은 농번기에 부모님들이 매우 바빠서 교육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며,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 보니 책상과 책이 농가 아이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선물”이라고 말했다.이 날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와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직접 책장과 책상을 조립하고 페인트칠을 진행했다. 책장 만들기를 마친 후에는 공부방 초등학생과 중학생 아이들을 위해 문학도서 총 200여권을 기증하기도 했다.CJ오쇼핑은 두 달에 한 곳씩 올해 총 5개의 농촌 공부방을 방문해 ‘농사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책장과 책상 만들기를 통해 농촌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해선 대표는 “그 동안 CJ그룹은 교육으로 인해 가난이 되물림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소외 계층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CJ오쇼핑의 농사발도 이러한 CJ그룹의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며, “책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인 농사발을 CJ오쇼핑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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