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장기간 이어지는 불황에 외식업계가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대별 할인 프로모션 등을 내세우고 있다.특정 시간이나 요일을 지정해 할인, 무료 제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착한 시간’을 활용하면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알뜰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 피자헛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가지 메뉴를 69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런치 타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 런치 리뉴얼을 통해 미니 사이즈의 ‘치즈 듬뿍 피자’ 4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그 기념으로 4월까지 4900원에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 사람이 한 판씩 먹기 적당한 사이즈와 모짜렐라 치즈, 토핑을 빵 끝까지 올려 풍성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치즈 듬뿍 피자는 뉴욕 페퍼로니, 시카고 치킨, 달라스 콤보, 보스턴 베이컨체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피자헛 베스트셀러 리치골드 미니피자 2종과 얼큰한 맛의 빼쉐 파스타, 스페인식 볶음밥 빠에야 등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맥도날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동안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점심을 즐길 수 있는 맥런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사 대표 메뉴인 빅맥 런치세트를 35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빅맥 빅 세일’ 프로모션을 4월 7일까지 실시한다. 기존 42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빅맥 런치 세트를 보다 알뜰하게 즐길 수 있어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최근 영업 시간을 밤 12시까지 확대하고 와인과 맥주를 알뜰하게 즐길수 있는 '오지나잇(Aussie Night)'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아웃백에서 맛보지 못했던 애피타이저와 주류로 구성된 와인·맥주 세트를 약 2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또 아웃백의 인기 메뉴 15개를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어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벼운 모임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업계는 특정 요일에 할인이나 덤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착한 시간을 운영, 고르는 재미는 물론 메뉴 고민까지 덜어준다. 크라제버거는 매주 월요일 그린 아이템을 착용하는 고객들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그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그린 컬러의 모자, 상의, 하의, 신발, 가방 중 한 가지 아이템을 착용하고 매장에 방문하면 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매주 수요일에 할인 혜택이나 무료 메뉴를 제공하는 ‘스페셜 웬즈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첫째 주 수요일은 잭다니엘 글레이즈 립을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립 데이’를, 둘째 주는 3인 이상 메뉴 주문 시 블랙큰드 치킨 알프레도 파스타를 무료로 맛 볼 수 있는 ‘파스타 데이’를 운영한다. 또, 셋째 주는 칵테일 메뉴 얼티밋 주문 시 동일음료를 한잔 더 제공하고 넷째 주에는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오주연 기자 moon17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