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원전 13경기 연속 무패 도전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수원 블루윙즈전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전북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기업 라이벌 축구전쟁'으로 불리는 자존심 대결에서 한층 날카로워진 '닥공'으로 필승을 노린다. 자신감의 근거는 상대전적. 전북은 2008년 9월부터 수원을 상대로 12경기에서 7승5무를 기록,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도 3승1무의 우위를 보인다. 1위 포항(승점 7)에 골득실에 뒤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단은 수원전 승리를 발판으로 리그 선두까지 탈환한다는 각오. 특히 공격 선봉장 이동국을 중심으로 부상에서 돌아온 에닝요와 이승기가 출격 준비를 마쳐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하고 있다. 파비오 전북 감독대행은 "에닝요와 이승기가 부상에서 회복해 공격옵션이 다양해졌다"며 "수원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연이은 '살인일정'에 대비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최은성의 '500경기 기념 자선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는 동측 이벤트 광장에서 12시부터 시작된다. 5천 원 이상 기부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기념 티셔츠를 선물로 나눠준다. 전북 지방경찰청과의 업무 협약식은 물론 하프타임행사로 진안군과 홍삼후원 MOU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