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주총서 사외이사 5명 선임

28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5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3명의 사외이사가 신규선임 됐고 2명은 재선임 됐다.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허노중, 최경규, 정광선, 오찬석, 박문규 사외이사의 선임을 확정했다. 이중 정광선, 오찬석, 박문규 이사는 임기 2년으로 신규선임 됐고 나머지 2명은 1년 임기로 재선임 됐다. 정광선 사외이사는 중앙대 경영대 학장을 지냈고 오찬석 사외이사와 박문규 사외이사는 각각 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 피엠케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최경규, 박봉수, 황덕남, 정광선, 박문규 사외이사가 1년 임기로 선임됐다. 하나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주식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식매수청구가 예상보다 많지 않아 주총을 잘 끝낸 것 같다"며 "3년 연속 연간 1조원 순이익을 올렸고 외환은행을 식구로 맞이해 23개국 111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약속한 외환은행 직원들과의 대화 자리는 내달 26일 하나금융 신주상장이 마무리되면 진행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외화은행 직원들이 요청하면 약속대로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최근 금융의 공공성이 강조되고 있어 자율과 규제를 병행해야 한다"며 "균형을 어떻게 찾느냐는 정책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국과 민간이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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