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베트남 퀴논시 백내장 치료기기 지원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순천향대학병원, 서울 사랑의 열매 등 4개 단체, 지원 위한 업무 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내 대기업 병원 복지단체 등 민간단체와 협약을 맺고 용산의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시 백내장 환자를 위한 치료기기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올해부터 내년까지 백내장 치료 장비 1대(1억5000만원 상당)와 부속장비, 의료진 전문교육은 물론 각종 구호품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민과 관이 합심,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구호에 나선 것이다. 용산구와 용산에 본사가 있는 아모레퍼시픽, 한남동 소재 순천향대학병원은 물론 자선단체인 서울사랑의 열매 등 4개 단체가 27일 오전 10시30분 중구 정동 사랑의 열매회관에서 이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연배(여성)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회장, 이윤 아모레퍼시픽 부사장,<br />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br /> <br />

이날 협약식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 이윤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서유성 순천향대학병원장과 이연배 서울사랑의열매 회장 등 각 단체의 수장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퀴논은 과거 월남전 당시 한국군이 주둔 했던 곳으로 우리와 역사적 앙금이 남아있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이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며 “베트남과 우호적인 외교관계 조성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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