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ECB 인사들의 키프로스 발언에 안도...FTSE 0.33%↑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인사들의 키프로스 관련 발언 속에 유럽 주요 증시가 26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일보다 0.33% 상승한 6399.37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0.55% 상승한 3748.64로, 독일 DAX 지수 역시 0.11% 오른 78879.67로 26일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이벡스35 지수는 1.84% 하락한 7990.50에, 이탈리아 MIB지수는 0.95% 하락한 1만5495.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브느와 꾀레 ECB 전무 이사는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은 예외적인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날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 17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의장의 폭탄 발언 진화에 나섰다. 유럽중앙은행 집행위원이자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에발트 노보트니도 "확실히 키프로스는 특별한 케이스였으며 다른 (나라)사례에 적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데이셀블룸 의장이 키프로스의 구제금융안이 다른 나라의 구제금융의 '원형'이 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영프독 3국 금융 시장이 소폭 상승한 반면 스페인은 중앙은행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올해 스페인 경제가 1.5% 수축할 것이며 실업률은 27%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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