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애인 본 '넘버 1 !!!!!!!!!!!!!~'

타이거 우즈와 린지 본. 사진=타이거우즈닷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애인 린지 본(이상 미국)이 트위터를 통해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는데…. 본은 우즈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에서 끝난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우승을 앞세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자마자 트위터에 "Number 1 !!!!!!!!!!!!!"이라고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본이 바로 우즈가 최근 공개한 새 연인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활강 금메달리스트다. 1984년생, 1975년생인 우즈 보다는 9살 아래다. 본의 오빠가 우즈의 자녀 스키강사를 한 게 인연이 됐다. 우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요즈음 코스 밖에서 좋은 일이 생겼는데 바로 린지와 데이트하는 것"이라고 자랑했다. 3주 전 캐딜락챔피언십 우승 당시에는 마이애미에 정박한 우즈의 요트 '프라이버시'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이 "우즈가 본을 만나면서 정신적인 안정감을 되찾았다"며 "'제2의 전성기'를 여는데 본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하는 까닭이다. 우즈는 실제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일찌감치 3승을 수확하면서 세계랭킹 1위와 상금랭킹 1위, 페덱스컵 1위 등을 '싹쓸이'해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우즈 역시 이런 관측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읽어내려 한다"며 웃음으로 답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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