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킹크랩 ELS' 4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미래에셋證, 킹크랩 ELS 등 파생결합증권 13종 출시[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미래에셋증권이 낮은 변동성과 박스권 장세에 효과적인 킹크랩 ELS 등 파생결합증권 상품에 대해 4개월간 '배타적 사용권' 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투자협회로부터 4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한 '킹크랩 ELS' 상품 등 파생결합증권 13종을 25일부터 2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배타적 사용권이란 독창적인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경쟁사들이 일정 기한 동안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킹크랩 ELS'는 기존 스텝다운형 상품과 비교해 상단과 하단에 모두 조기상환 조건과 녹인배리어(Knock-In Barrier:손실한계선)를 두어 기존 상품 대비 수익률을 2배 정도 높인 특징이다. 특히 낮은 변동성과 박스권 장세에 효과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
예컨대 '미래에셋 ELS 4590회' 킹크랩 ELS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 6개월의 상품으로 KOSPI200지수가 기준시점 대비 40%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으면 연 6%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 이 상품은 3개월 주기의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데 각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5~105%(3,6개월), 90~110%(9,12개월), 85~115%(15,18개월)에 있으면 연 6%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다만 최초기준가격의 40%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상환가격 구간을 벗어난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이민우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본부장은 "기존 스텝다운형 상품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녹인배리어를 높이거나 기초자산의 수를 늘려왔다면, 킹크랩 ELS는 새로운 수익구조를 제시해 고객 만족을 높였다"며 "이 상품은 보다 짧은 만기에 단일 기초자산으로 수익을 높인 독창적인 상품으로 추세적인 저금리 시대에 효과적인 대안투자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배타적 사용권 취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효력은 다음달 2일부터 발생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금, 은, 브렌트유, NIKKEI225 지수 등 다양한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ELS 및 DLS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가까운 미래에셋증권 지점이나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로 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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