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취재기]박현빈 '춘향아' 뮤비 현장에서 만난 '사랑가'

[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트로트가수 박현빈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박현빈은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전라북도 남원시 일대에서 진행된 '춘향아'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그는 이번 촬영에서 신관사또 부임행차 장면에서 직접 말을 타는가 하면, 춘향과의 가슴아픈 이별이 담긴 장면에서는 인공우를 맞으며 열연을 펼쳤다. 아울러 소속사 인우기획의 동료가수 최영철과 윙크(강승희, 강주희)가 각각 변사또와 방자, 향단 역을 맡아 녹록 지 않은 연기력으로 박현빈의 이번 뮤직비디오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최영철과 윙크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박현빈을 위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성춘향 역에는 2012 미스춘향 출신의 양영주 양(22)이 발탁돼 박현빈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본지는 박현빈과의 동행취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춘향아' 뮤직비디오를 미리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S#1 "방자야, 저 그네를 타고 있는 아리따운 낭자는 누구인고? 볼수록 곱구나" 춘향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몽룡. 방자를 연기한 윙크 강승희의 코믹한 표정연기가 눈길을 끈다.
S#2 향단이와 여유롭게 그네를 타는 춘향. 몽룡이 남몰래 바라보는 것을 알고는 있는 것일까. 고운 한복자태와 환한 미소가 어우러져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S#3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몽룡과 춘향. 꽃배를 타고 본격적인(?) 애정 행각! 날씨도 맑고 두 사람의 마음도 맑구나!
S#4 어허! 방자야~ 조용히 못하겠느냐? 춘향아씨 놀라신다!
S#5 "낭자, 이제 난 가야만 하오" 한양으로 과거를 보기 위해 떠나려는 몽룡. 하지만 사랑하는 이를 두고 떠나려하는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S#6 "도련님. 꼭 돌아오셔야 해요" 몽룡에게 과감한 백허그를 선사하는 춘향. 박현빈의 가슴은 '두근 두근'
S#7 드디어 인공우 속에서 진행된 촬영. 이날 박현빈과 양영주 양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장시간 비를 맞으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S#8 "춘향아, 내 수청 한 번만 들어주면 이런 고생은 끝나지 않느냐?" 내 님 떠난 자리가 그리움으로 채워지기도 전에 변사또의 악행이 시작되는구나!
S#9 "과거를 위해 한양으로 떠난 내 님이 왔건만 옥에 갇힌 신세요. 서방님 왜 이제야 오셨나요?" 남루한 몽룡의 모습을 보는 월매와 춘향의 가슴은 미어진다.
S#10 더 이상 변사또의 악행을, 그리고 내 님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구나. "암행어사 출두야~"
S#11 "어찌해서 변사또의 수청을 들지 않았느냐? 춘향아 고개들어 나를 봐라. 내가 바로 네 낭군님이다"
S#12 드디어 만난 몽룡과 춘향. "힘든 시간 혼자 견디느라 힘들었겠구나. 이제 내가 너의 곁에 머물 것이다"
S#13 "신임사또 행차시다. 훠이 물렀거라~" 이번 '춘향아'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신관사또 부임행차 장면. 약 100여명의 보조 출연자가 출연해 장관을 연출했다.
S#14 이제야 환하게 웃는 춘향과 몽룡. 영원히 사랑합시다.
S#15 "이렇게 기다려줘서 고맙구려" 진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몽룡과 춘향. "이제는 헤어지지 맙시다"
황원준 기자 hwj10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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