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봄바람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황사가 찾아오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체내 해독작용과 피부미용을 도와주는 '기능성 건강푸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놀부NBG의 놀부보쌈 신콘셉트 매장 '신놀부보쌈'은 젊은 층을 위한 새로운 구성의 보쌈 메뉴를 내놨다. 돼지고기와 김치만 나오는 보쌈이 아닌 샐러드, 가자미회, 밀전병 등이 세트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돼지고기에 함유된 지방은 중금속 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고객을 위해 마늘보쌈, 닭고기 보쌈 등의 메뉴도 선보였다. 놀부 부대찌개&철판구이에서는 콜라겐을 1000mg 함유한 생라면사리 ‘미인사리(美人사리)’ 를 출시했다. 식품·제약업체들이 판매하는 콜라겐 음료의 콜라겐 함량이 300~500mg 임을 감안할 때 이는 상당한 고함량이다.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 및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화장품 식품 등에 널리 활용되는 뷰티 성분이다. 놀부 부대찌개&철판구이는 이와함께 콜라겐을 함유한 '콜라겐 부대찌개'도 출시했다.굽네치킨은 닭날게 부위만 모아 오븐에 구워낸 '통날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닭 부위 중 특히 닭날개에는 콜라겐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환절기 피부건강에 신경 쓰는 여성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권태우 놀부NBG 권태우 부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황사와 건조한 환절기에 건강과 미용을 고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외식 시장 트랜드는 효과적인 기능이 함유된 메뉴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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