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영업·마케팅 강화할 것'

▲편의점 GS25에서 모델들이 CJ제일제당 생활 속 다이어트 워터 '팻다운 아웃도어'와 다이어트 드링크 '팻다운'을 선보이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 헬스&뷰티 스토어 등에 건강기능식품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편의점 등 신규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 주력한다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뉴트리베이스 멀티비타민 미네랄'과 '뉴트리베이스 오메가3 케어'를 대형마트에 먼저 출시했다. 기존 주력 판매처인 온라인, 홈쇼핑이 아닌 대형마트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실제로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 2012년 전년 대비 무려 80%나 성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대형마트 판매 품목 수도 기존 20여종에서 현재 30종까지 확대됐다.헬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아직은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매년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올리브영에서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CJ제일제당은 편의점 등 신규 유통망까지 진출했다. 지난 2월 말 GS25와의 협업을 통해 다이어트 브랜드 '팻다운', 물에 타 마시는 비타민 '워터엔' 등 7종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김형기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부 상무는 "힐링 열풍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니즈가 커지며 주변에서 쉽게 여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품목과 종류를 다양화해 비타민, 미네랄 등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전립선 건강을 위한 '전립소', 여성배뇨건강을 위한 '요로소' 등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까지 오프라인 판매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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