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2012년 특허 등록 및 출원 건수 [출처: 한올바이오파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 5년간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2012년 한미약품이 61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해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와 LG생명과학·유한양행이 각각 38건으로 뒤따랐고, 동아제약(30건), JW중외제약(24건), 녹십자(18건)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특허 출원 기준으로는 한미약품(103건), 한올바이오파마·LG생명과학(각 82건), 동아제약(51건) 등의 순이었다. 이중 한미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는 국내 특허 외에 국제특허(PCT) 출원과 미국 특허출원에도 적극적이었다. 한미약품은 PCT 특허출원 수 69건, 미국 특허출원 수 45건, 미국 특허등록 수 33건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중 단연 1위였다. 한올바이오파마는 PCT특허출원 55건, 미국 특허출원 26건, 미국 특허등록 14건을 기록했다.이번 분석은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업체 중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기업은 광동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제약,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부광약품, 셀트리온, 씨젠, 유한양행, 일양약품, 젬백스앤카엘, 종근당,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LG생명과학 및 JW중외제약 등이다.김민정 한올바이오파마 변리사는 "단순 특허출원을 넘어 보다 강력한 권리범위를 갖기 위해서 출원 전 관련 기술의 사전 조사 분석이 필요하고, 개발 중인 신약의 특허 보호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단계별 특허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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