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4% '대외활동 경력있는 구직자 선호'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기업 10곳 가운데 4곳은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캠퍼스 밖에서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는 '아웃캠프족' 대학생을 높이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8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8%가 '채용 시 대외활동 경력이 있는 아웃캠프족을 우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60%가 우대했다. 아웃캠프족을 우대하는 이유로는 '적극적인 성격일 것 같아서'(6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실무 능력이 우수할 것 같아서'(27.3%), '다방면에 지식이 풍부할 것 같아서'(21.6%), '대인관계가 좋을 것 같아서'(20.5%), '부지런할 것 같아서'(15.9%), '창의적일 것 같아서'(12.5%),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 돼서'(12.5%) 등의 순이었다.가장 우대하는 대외 활동으로는 '인턴'(40.9%), '기업 서포터스'(14.8%), '기업 해외 탐방·봉사'(12.5%), '공모전 참여'(8%) 등 주로 기업 관련 활동이 나왔다.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학점, 어학점수 등 수치화된 스펙보다는 능력과 조직 적응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기업들의 채용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구직자들은 자신의 진솔한 경험을 어떻게 스토리로 만드느냐에 취업성공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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