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까지 26개 품목 530점 선정… 오는 6월 최종결과 발표
▲ 제9회 인증제품으로 선정된 볼라드(신도산업주식회사)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도시공간과 잘 어울리는 공공시설물에 대해 디자인 인증을 실시한다. 도시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는 동시에 우수공공시설물 발굴과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서울시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제10회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벤치, 볼라드, 휴지통, 음수대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및 출시예정 제품을 다음 달 15일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개성과 질서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가치있는 디자인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선보이고 있는 정책사업이다.지금까지 총 9회에 걸쳐 26개 품목 총 530점 우수공공디자인을 선정했고, 인증제품들에 대해선 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이번 인증제의 신청은 오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다. 최종결과 발표는 서류심사와 현물심사를 거쳐 오는 6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신청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시스템(//sgpd.seoul.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공공디자인 제품이 공공사업에 적극 적용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등 저변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인증과정은 공공디자인 수준 향상과 사용 활성화 차원에서 선정기준이 강화된 만큼 제출양식과 선정기준 등 공고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신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서울시는 영세업체들의 아이디어 창출을 유도하고, 디자인 개발능력 향상을 지원해 우수공공시설물의 꾸준한 보급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한편 제10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시정소식 공시·공고란과 인증제 시스템 공고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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