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LED조명 보급 늘린다

2014년까지 18만개 보급, 연간 1만387MW 절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구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효율·친환경 LED조명 보급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는 2014년까지 LED조명등 보급목표를 18만 개로 정하고 조명전문 기업인 남영전구와 업무협약을 맺어 시중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LED조명을 공급하기로 했다.LED조명등은 백열전구 대비 90%, 형광등 대비 49%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으며 일반전구처럼 필라멘트가 단락되는 일이 없어 수명이 길고 환경오염이 없는 획기적인 친환경 제품이나 그동안 가격이 비싸 일반 소비자가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구는 누구나 쉽게 LED조명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누리타운과 신월5동주민센터, 양천구민체육센터, 신월문화체육센터, 목동문화체육센터 등 구민이 자주 찾는 공공청사 5개 소에 판매부스를 설치, 남영전구로 하여금 LED조명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게 한다.

양천구청

또 재래시장과 공공주택 단지 등에서 찾아가는 LED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저효율 조명등 퇴출을 위해 전통시장 과 노후아파트 단지 등 백열전구를 많이 사용하는 곳에서 ‘LED조명등과 백열전구 1:1 교환행사’를 갖고 각종 시상품과 기념품에 대하여도 LED조명등 지급을 확대키로 했다.양천구는 LED판매수량의 1%를 에너지빈곤층 가구의 백열전구를 LED로 교체하는 '1% 착한 빛 나누기' 행사를 해 1800여 개 백열전구를 LED로 무상교체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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