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양돈산업 위기상황 극복방안 모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진원 군수 주재로 돼지사육농가 간담회 개최,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 교환"

돼지사육농가 간담회를 주재한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한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양돈산업의 활로모색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이 가격하락과 사료값 상승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양돈산업의 활로모색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돼지사육농가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강진원 강진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돼지 산지가격이 크게 떨어진데다가 소비부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마련됐다.강 군수는 “연일 보도되고 있는 돼지사육농가들의 어려운 상황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에 여러분의 농장을 방문하여 조금이나마 일손이라도 덜어주고 싶은 심정이다”며, “경영비 절감에 힘쓰고 민ㆍ관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한다면 헤쳐 나가지 못할 어려움은 없을 것이므로 다시 한번 힘을 내서 현재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위로했다.이날 참석한 돼지사육 10농가들은 돈사 내 슬러지 제거기와 액비저장조 슬러지 분해기 구입비 지원, 돼지 써코바이러스백신 확대 지원 등을 입을 모아 건의했다.정진빈 한돈협회강진군지부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 양돈농가의 어려운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신 강진원 군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돼지사육농가들의 어려운 실상을 설명했다. 이어 “사료구입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이부분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한편, 강진군은 이날 건의된 내용 중 운영비에 대하여는 사료직거래 활성화사업비와 농업경영자금 이차보전사업 등을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백신구입비와 장비구입자금 지원에 대하여는 추후 한돈협회와 의견을 교환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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