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강지환이 '조선의 국모'로 분했다.9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 정경순)에서는 차돈(강지환 분)이 요양원에 들어가기 위해 '조선의 국모'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바로 같은 병원에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기순(박순천 분)을 찾아 100억 프로젝트를 의뢰받기 위해서였다.차돈은 가발에 화장, 그리고 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거리에 나섰다. 특히 오른쪽 가슴에는 '내가 조선의 국모다'라는 유명 드라마의 대사까지 붙이는 등의 노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하지만 차돈의 계획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보통의 정신 이상자가 사람의 눈을 똑바로 마주치지 못하는데 비해 차돈은 그렇지 않았던 것. 거짓말이 들통날 위기에 몰린 그는 "닥쳐라 이 매국노. 조선을 능멸하려 하다니"라고 소리치는 열의를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돈이 세광(박상민 분)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가 협박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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