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북한은 우리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존재"라고 밝혔다. 류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는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역대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해 류 후보자는 "포용정책을 추진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는 교류협력을 한 것이 중요한 성과로, 전면적 남북 교류협력을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북한의 잘못된 관행이나 태도, 대남정책을 고치기 위해 나름대로 원칙을 갖고 소신 있게 해왔다는 점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류 후보자는 "과거의 정책은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정책으로 엄중한 국면을 반드시 돌파한다는 각오"라고 밝혔다.한편 류 후보자는 5·16 쿠데타에 대해서는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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