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하라'라는 구호가 적힌 판넬을 보고 "굉장히 거슬린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이 의원은 이날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자리에서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이 가져온 판넬을 보고 "장하나 의원이 뭘 하나 걸쳐놓았다. 굉장히 거슬린다. 의원들 모임에 저것이 꼭 필요한가"라며 판넬 개시를 철거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장 의원은 "전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천막농성장에서 방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다"며 "환노위 동료 의원이 '거슬린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가슴 아프고 창피하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신계륜 환노위 위원장은 "장 의원에게 강제로 (판넬을) 내리게 할 수 없다"며 이 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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