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홈쇼핑은 오는 2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특집으로 패션 디자이너 서은길과 공동 기획한 ‘길 바이(gil by) 서은길’을 론칭한다. 연예인 단골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서은길이 직접 디자인한 40만원대 프리미엄 양가죽 쟈켓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8만원대 니트 등을 선보인다.패션 디자이너 서은길(44)은 2005년 남성복 브랜드 '길 옴므'를 론칭해 서울컬렉션에 10회 이상 ,2011 맨즈패션위크싱가포르에 참가한 실력파 디자이너다. 톱스타 배용준, 송승헌, 소지섭, 이민호, 그룹 '신화' 등의 의상을 제작해왔다. 주로 남성의류를 선보였던 서은길 디자이너는 이번 현대홈쇼핑 론칭에 맞춰 남성의류 뿐 아니라, 여성의류도 함께 선보인다. ‘트랜스폼’(Transform) 이라는 주제를 컨셉으로 잡고 다양한 표정이 담긴 옷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패션 상품을 기획했다. 지퍼를 올렸을 때와 내렸을 때, 카라를 세웠을 때와 접었을 때에 느낌이 확 달라지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첫 방송인 2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선보이는 상품으로는 이태리산 양가죽(100%)을 사용한 프리미엄 ‘남·여 양가죽 쟈켓’(43만원)과 세미 정장과 캐쥬얼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남·여 니트자켓’(8만 9000원)을 선보인다. 또한 3가지 색상으로 신축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3가지 색상의 남성 쟈켓(12만 9000원)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서은길 디자이너가 직접 출연해 상품 기획의도와 코디 활용법 등의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강병길 현대홈쇼핑 의류팀장은 “완벽주의자로 소문난 서은길 디자이너의 주문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장고 끝에 기획된 브랜드”라며, “홈쇼핑 여성의류 시장은 물론, 날로 비중이 커져가고 있는 남성 고객들까지 섭렵할 고급 패션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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