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찰청장' 교체설 나와

인민보안부장 리명수에서 최부일로…'김정은 체제' 안정 위한 인적개편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북한 인민보안부장을 교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민보안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찰청장에 해당한다. 한 정보 소식통은 26일 "북한 인민보안부장이 리명수에서 최부일로 바뀐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간 최부일은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존 당시인 2011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4차회의에서 리명수 당시 국방위원회 행정국장을 인민보안부장으로 선임했다.인민보안부장 교체설이 사실이라면 김정은 위원장이 체제 안정화를 위해 군을 비롯한 보안기구에 대한 인적 개편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을 해임한 바 있다. 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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