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영암군(군수 김일태)은 과수 월동병해충 친환경방제를 위한 석회유황합제 조제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영암군은 최근 친환경농업의 확산에 따른 안전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농약 사용을 기피하는 농가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친환경농자재인 석회유황합제를 제조할 수 있도록 조제설비시설을 완비해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순도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조제기계, 물, 가스를 공급해 농가가 재료만 가지고 오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석회유황합제는 살충·살균 효과가 높은 친환경 농자재로 제품의 가격이 비싸 친환경농업을 실행하고 있는 농가의 농업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 조제실 운영으로 약 7배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상당부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 제조한 석회유황합제는 5배로 희석해 과수가 싹이 트기 직전인 3월25일에서 4월5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살포하면 깍지벌레, 탄저병 방제에 가장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정채웅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