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각각 대형, 중소형 OLED에 대한 투자 확대에 업황 개선 기대감이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9시15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일 대비 800원(1.37%)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덕산하이메탈(1.84%)과 주성엔지니어링(0.90%)도 이날 5거래일 연속 오름세 유지하며 이 기간 동안 각각 2650원(10.40%), 290원(5.47%)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OLED TV시장 선도하고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7063억원을 투자해 대형 OLED 패널 생산라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LG디스플레이에 OLED 관련부품을 납품 중인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9% 가량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아직까지 대형 OLED 관련 투자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호조를 보여온 중소형 OLED 생산라인 설비투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에 대해 시행착오를 걷고 있는 등 아직 기술적으로 축적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다만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의 강점인 중소형 OLED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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