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회석)은 19일 광주·전남지역 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사고 ZERO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화학물질 안전관리 지원단(25명)을 구성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와 사고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지원단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자가 제출한 자체 방재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와 화학물질 취급시설 현장 기술지원 등을 맡게 된다.또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시 신속한 사고 수습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오염물질 방재 및 제독법, 피해범위 예측법 등을 유관기관에 제공하게 된다.아울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지자체와 함께 포스겐과 염화수소를 비롯한 고독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와 사고 이력업체에 대한 안전 관리실태 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 등도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사고 대비 물질 취급자를 대상으로 유독물 관리기준 요령과 유출 사고 유형 교육 등을 통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의식 강화에도 힘쓰게 된다.이와는 별도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도심과 인접한 전남 여수산단과 광주 하남산단 지역에 화학사고 긴급 대응반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관리·감독기관의 엄격한 단속과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사업장 종사자들도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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