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강지환이 성추행범으로 몰렸다.16일 방송된 SBS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5회에서는 자신을 속인 차돈(강지환 분)에게 분노를 표현하는 재인(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재인은 차돈이 자신을 속인 것을 알고 괴성을 지르며 무섭게 달려들었다. 그는 차돈에게 “날 그딴 식으로 가지고 놀아? 여자를 등쳐먹는 놈은 용서 못한다”며 강지환을 몰아붙였다.이어 그는 차돈을 사기꾼과 성추행범으로 몰며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경찰서에서 재인은 울면서 “차돈이 골목으로 나를 끌고가서 억지로 키스하고 막 만졌다”고 호소했다.차돈은 그의 말에 “이 여자가 어디를 봐서 끌려갈 사람이냐 오히려 키스를 당한 사람도 나고, 성추행 피해도 내가 입었다”고 억울함을 말했다.하지만 차돈의 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차돈은 자신이 검사 신분임을 밝혔지만 상황이 달라지는 건 없었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의 연기력이 빛이 났다. 그는 여배우로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본 4~8시간여에 이르는 특수분장도 감수해내는 등 남다른 연기열정을 과시했으며,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재인의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해냈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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