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Q 실적 개선 본격화 <신한투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4분기 모바일 신제품 및 공급 조절 효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한 높았던 기대치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2분기부터 가파르게 개선될 펀더멘털, 후발업체 구조적 변화 가능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인 비중확대에 나설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8% 증가한 68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애플,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재고조정으로 일시적인 수요 둔화가 예상되나 비수기와 환율 하락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아이패드 4세대 및 아이폰5S 출시,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 재고조정 마무리로 모바일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분기 PC D램 가격은 안정적, 서버 D램 가격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0.6% 증가한 19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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