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가인이 제 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10월 음원 부문 정상에 오르며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하며 故 임윤택의 명복을 빌었다. 가인은 1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피어나’로 2012년 10월 음원 부문 1위를 거머쥐며 올해의 가수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가인은 이날 “‘피어나’를 만들어준 작곡, 작사가에게 감사하다. 나를 위해 고생하는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임)윤택 오빠를 생각하니 제가 이 상을 받는 게 부끄럽다. 내가 윤택 오빠 만큼 음악을 사랑하는지 모르겠다. 오빠처럼 간절하게 절실하게 음악하겠다. 윤택 오빠의 명복을 빌겠다”라고 눈물을 붉혔다.주영훈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사회를 맡은 이날 시상식에는 빅뱅,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태티서, 2NE1, 원더걸스, 티아라 등 K팝을 이끌고 있는 팀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기반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 음원 1위 및 각 분기별 음반 1위 등 총 16개 팀에게 주어진다.또한 올해의 신인상은 물론 작곡?작사가상, 프로듀서상, 안무가상, 스타일리스트상 등 K-POP 가수들의 성공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뮤지션 및 스태프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특히 인디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발견상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상 부문에 포함됐다.가온 K-POP어워드 사무국측은 “수상자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의미 깊은 시상의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며 “이날은 케이팝을 이끌고 있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별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KBS N의 KBS 드라마, KBS 조이, KBS W 등 3개 채널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뮤직을 통해 동시 생방송되며, 시상식 당일 오후 5시30분부터는 레드카펫 행사도 진행됐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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