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여수 등 9개 시·군 56개 시설 현대화 지원전남도는 올해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사업에 320억 원을 투입해 가공시설 건립, 노후시설 현대화, 위해요소중점관리시설(HACCP) 등을 확충한다고 13일 밝혔다.전남지역은 그동안 고차 수산가공시설이 부족해 생산된 수산물이 대부분 단순가공 또는 원료 상태로 타지로 판매돼 고부가가치 창출이 미흡한 실정이었다.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고차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현대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지난해까지 1522억 원을 투입해 162개소를 확충했다. 올해는 여수 등 9개 시·군 56개 가공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한다.박상욱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을 확충하고 노후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민 소득 증대 및 수출 확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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