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반등..방산株 '下'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급등했던 방위산업주들은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27포인트(0.85%) 오른 507.99에 거래를 마쳤다.개인이 44억원, 기관이 254억원 '팔자'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361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일 급등했던 방위산업주들은 나란히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빅텍과 스페코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2125원, 323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새내기주들의 주가흐름은 엇갈렸다. 이날 상장한 지디는 시초가보다 4.17%(1050원) 오른 2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8000원보다 39.7% 오른 2만5150원에 결정됐다. 포티스는 보합마감했고 아이센스는 전날대비 800원(3.18%) 내린 2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이앤엘은 440원(8.66%) 오른 5520원, 아이원스는 80원(1.63%) 오른 5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동서(2.19%), 다음(1.01%), 씨젠(0.66%), SK브로드밴드(0.4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CJ오쇼핑(-1.33%), 파라다이스(-0.83%), GS홈쇼핑(-0.74%)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컴퓨터서비스(2.41%), IT부품(1.98%), 운송장비부품(1.84%), 화학(1.52%), 음식료담배(1.52%) 통신서비스(1.48%)등의 오름폭이 컸다. 기타제조(-2.10%), 비금속(-2.02%)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4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268개 종목은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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