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후 문화전당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강 시장은 광주 금남로 금남공원에서 전일빌딩까지 1시간 30분 동안 걸으며 ‘민주평화광장 조성 기본구상’과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비교 검토했다. 또 조성 과정에서 대두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직접 점검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장의 경우 박석 등 재질과 색상은 물론 무등산을 형상화 해보는 등 광주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 도입, 그리고 주변 환경과 조화 등 제반요소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를 묻고 이를 철저히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간판정비의 경우에도 디자인 전문가와 업체를 연계시켜 문화도시에 걸맞은 도시공간이 창조될 수 있도록 하고, 보도정비는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면서 보행환경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강 시장은 “광장은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관점에서 검토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주변 상인들은 물론 시민단체, 전문가 그룹 등 각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을 당부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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