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금과 외화유동성 상황을 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수현 수석부원장은 이날 여의도 본원 11층에서 열린 '비상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기업설명(IR)을 통해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그는 "그간 북한 핵실험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면서 "이번에도 과도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관측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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