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12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실적 부진 우려로 목표주가를 종전 5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2분기 신제품 출시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OCI머티리얼즈는 작년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35억원, 77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각각 16%, 24% 하락했다.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LCD 등 전방산업 악화에 따른 NF3 물량 감소가 예상보다 컸다"며 "아울러 경쟁심화와 전방산업인 태양광 회복지연에 따라 모노실란 가격하락폭과 물량 감소도 컸다"고 지적했다.이어 "올해도 작년처럼 전방산업 수요부진과 경쟁심화에 따라 주력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긴 힘들 것"이라며 "주가 역시 큰 폭의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현대증권은 올해 OCI머티리얼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6억원, 56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 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전방산업 악화 지속으로 NF3와 모노실란 등 주력사업 실적 회복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2분기부터 신제품(Dichloro silane)의 본격 출시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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