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건축물 총 312개소 및 축대, 옹벽 등 위험시설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참여 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생활주변 재난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 사업은 생활주변 위험시설물에 대헤 최첨단 위성측량 장비(GNSS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와 지적측량 장비를 활용, 시설물의 기울어짐 등 위치적 변위량 분석과 시설물에 발생된 균열 폭 등을 정밀 측정해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사업대상은 1970년1월1일 이전 사용승인건축물 총 312개소와 축대, 옹벽 등 생활주변 위험시설물이다. 구는 8일까지 건물 소유주와 위험시설물 주변 주민들에게 사업홍보를 위한 안내문과 신청서를 배부,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사업 참여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건출 안전진단
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지적관리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오는 3월 사업지 선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위성측량 가능 여부를 판단해 신규 대상 사업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이후 오는 4월부터 GNSS 측량 등을 위한 변위량 측정점, 측량기준점, 높이기준점 등을 제작·설치하고 측량기를 이용해 올해말까지 분기별로 1회씩 정밀 안전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록 보존을 위한 측량결과 보고서를 작성, 시설물에 균열(Crack)이 발생한 경우에는 사진 촬영 후 데이터로 관리한다. 구는 분기별 모니터링 후 변위량 분석 및 균열 폭 변화에 따른 분석결과를 사업주, 건축주, 해당 부서에 통보해 추가적인 정밀 안전진단 실시 여부 판단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난 2011년 사업지로 선정된 후 계속사업지로 관리되고 있는 노후·위험시설물과 대규모 공사장 총 8개소를 대상으로 공사장 주변 안전측량 및 사진자료를 확보해 공사의 착공 전·후 데이터 관리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사업으로 노후건축물과 재난위험시설물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정밀 안전점검 실시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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