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박지성과 윤석영이 나란히 후반기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QPR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 레드냅 감독이 구상한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25인 로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제출하는 각 구단의 1군 등록 선수를 의미한다. 박지성은 최근 레드냅 감독의 공개 질타와 불안해진 팀 내 입지를 극복하고 잔류에 성공했다. 윤석영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 가세한 로익 레미, 크리스토퍼 삼바, 탈 벤하임 등과 함께 명단에 추가됐다. 특히 윤석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이 달았던 등번호 13번을 받고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다.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그는 비자가 나오는 대로 현지에 합류, 본격적인 활약에 나설 전망이다. QPR 25인 로스터▲GK=세자르, 그린, 머피▲DF=벤 하임, 보싱와, 파비우, 힐, 오누오하, 삼바, 트라오레, 윤석영▲MF=디아키테, 데리, 그라네로, 호일렛, 제나스, 마키, 음비아, 박지성, SWP▲FW=보스로이드, 캠벨, 레미, 타랍, 자모라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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