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전남 신안군이 자전거와 선박, 도보를 이용해 다도해 섬들의 자연경관과 생태·역사,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안 갯벌 모실길 1004km’를 조성한다.1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62억 원을 투입, 매년 2개 섬, 20km내외로 새로운 길을 만들고 기존 길은 자연스럽게 연결 및 정비해 총 1004km의 신안 갯벌 모실길로 조성한다.또 여행자 안내 편의시설 및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신안 천일염 등 신안을 알리기 위한 특산품 판매 장소도 설치한다. 지난해 첫 추진한 비금도 갯벌 모실길은 흑산·홍도를 경유하는 신안지역 서남문의 관문으로 신안군 최초 염전, 하트 및 명사십리 해변, 최치원 우물 등 자연자원을 활용해 테마별 5개 코스로 74.6km의 명품 길을 조성 중에 있으며 이달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임자면과 장산면 6개 코스 총 64.4km가 조성된다.신안군 관계자는 “‘신안 갯벌 모실길 1004km’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관광과 생태, 개발과 보전,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상생·공영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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