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극 ‘입사를 환영합니다’ 4, 5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중학생 대상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연극으로 구로구 산업화의 역사를 배운다.구로 노동역사 이해를 위한 교육연극(T.I.E) ‘입사를 환영합니다’가 4, 5일 이틀간 오전 10시, 오후 2시 총 4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과 교육극단 ‘올리브와 찐콩’이 공동 제작한 이번 연극은 1980년대 구로구가 배경으로 정우실업이라는 공장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을 중심으로 일과 인권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교육연극이다.연극에서 청소년들은 단순한 관객의 입장에 머물지 않고 구로의 역사 속 상황에 들어가 배우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연극의 참가자 역할을 하게 된다.
연극으로 배우는 구로 '입사를 환영합니다'
교육연극은 1960년대 영국에서 출발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연극의 한 장르로 일반 연극과 달리 관객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주제와 관련한 문제점을 함께 인식, 토론하는 참여공연이다. 특히 학교나 사회적 이슈를 공연의 주제로 다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교육 형태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극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선정된 영림중학교 3학년, 개웅중학교 3학년, 오류중학교 2학년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석 학생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각 회당 60명(2개반)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한다.공연은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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