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 가장 높아...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3, 옵티머스 G보다 적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리서치인모션이 30일(현지시간) '블랙베리'로 사명을 바꾸고 처음으로 쿼티 자판을 없앤 스마트폰 '블랙베리 Z10'을 발표했다. 갤럭시S3, 아이폰5 등 풀터치폰을 겨냥해 내놓은 블랙베리 Z10이 같은 4인치대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블랙베리 Z10은 4.2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5(4인치)보다는 크지만 여전히 갤럭시S3(4.8인치), 옵티머스 G(4.7인치)보다는 작은 크기다.해상도는 가장 높다. 블랙베리 Z10의 해상도는 1280X768로 인치당 화소수가 356ppi다. 갤럭시S3는 300ppi, 옵티머스 G는 320ppi, 아이폰5는 326ppi로 모두 블랙베리 Z10보다 화질이 낮다. 다만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4, 옵티머스 G가 3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라 화질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블랙베리 Z10은 갤럭시S3, 옵티머스 G, 아이폰5와 같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해 전작보다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를 탑재해 갤럭시S4(1.5GHz 쿼드코어), 옵티머스 G(1.5GHz 쿼드코어)보다는 AP 성능이 낮지만 무거운 게임을 돌리거나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경쟁사 스마트폰과 비슷한 속도로 구동될 전망이다. 램 용량은 2기가바이트(GB)로 갤럭시S3, 옵티머스 G와 같다.카메라는 800만화소를 지원해 갤럭시S4, 아이폰5와 동일하지만 옵티머스 G(1300만화소)보다는 사양이 떨어진다. 전면 카메라는 200만화소로 가장 높다. 갤럭시S3는 190만화소, 옵티머스 G는 130만화소, 아이폰5는 12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3와 옵티머스 G가 2100밀리암페아(mAh)로 가장 높고 블랙베리 Z10(1800mAh), 아이폰5(1440mAh) 순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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