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겸수 강북구청장
강북구 장학생은 경제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주민의 자녀를 선발해 1년 동안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로 1995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총 3956명에게 18억2531만1000원의 학비를 지원했다.선발분야는 ▲복지-저소득주민 자녀 중 학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 ▲우등-저소득주민 자녀 중 전학기 성적이 재적학년 정원 상위 20% 이내 학생 ▲특기-예체능 및 기타 분야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학생 ▲유공-지역사회 봉사와 구정발전에 기여한 구민 자녀 등 4개 분야이다.지원대상은 강북구에서 지급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의 자녀 중 고등학교 재학생 및 입학생으로, 당해 학년 동안 다른 장학금 수혜사실이 없는 학생이다. 최근 3년 이내 강북구 장학생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학생은 신청자가 미달될 경우 선발(수업료 면제자 제외)한다.또 복지장학생 신청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법정학비지원대상자와, 유공장학생 신청자 중 강북구 새마을 장학금 수혜 새마을지도자 자녀는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접수기간은 오는 2월13일까지로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발신청서, 재학증명서(입학증명서), 건강보험증, 소득관계서류, 자동차관련서류, 전·월세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우등, 특기, 유공 장학생 분야 신청자의 경우에는 성적증명서, 표창장 등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장학생 선발은 강북구 장학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83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입학금을 제외한 연간 수업료 전액(분기당 36만2700원)이 지원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