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고졸 정규직 채용 등 취업문화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받는다. 30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강 회장은 이날 교과부 유공자로 선정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다. 고졸 채용을 선도하고 사내금융대학을 설립하는 등 '신 고졸시대'를 개척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1년 3월 KDB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1997년 이후 중단됐던 고졸채용을 15년만에 재개해 2011년 90명, 2012년 120명의 고졸 신입행원을 채용했다. 또한 금융권 최초로 취업과 학업의 병행이 가능한 KDB금융대학을 설립, 오는 3월2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재직 당시 '학업·취업 병행 교육체제'를 수립하고 고교혁신과 마이스터고 육성을 위한 공약을 세웠다는 점도 이번 국민훈장 수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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