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인 현대모터인디아가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 대비 1.3% 낮춰 잡았다.30일 이코노믹타임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인 현대모터인디아는 올해 내수, 수출을 포함해 총 63만3000대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인 64만1000대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현대모터인디아는 내수 39만1276대, 수출 25만5대 등 총 64만1000대를 판매했다.다만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완성차 브랜드 간 경쟁을 의식해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내부적으로는 65만대선까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 내수 시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40만대 판매를 돌파해 41만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5.7% 높은 46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현대모터인디아 관계자는 "경기침체 가운데 경쟁업체들의 저가 자동차가 투입되며 올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디젤엔진을 중심으로 신모델 투입 등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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