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소방헬기 배치, 설 연휴 성묘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 등 전남 여수시가 성묘 등으로 많은 사람이 산을 찾는 설 연휴를 대비해 산불예방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종합상황실(시청 산림과 및 읍·면·동)을 26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여수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또한, 산불감시초소 15개소와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산불예방진화대 80명을 선발해 산불취약지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했다.특히, 오는 4월 30일까지 소방헬기를 배치,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와 계도방송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산불방지와 산림보호를 위해 상암 제석산 등 13개산 3,11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부암산 등산로 등 8개 등산로 13km를 폐쇄 지정·고시했다. 단,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구봉산 등 도심권 등산로는 개방한다.시는 앞으로 성묘객을 대상으로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예방을 홍보하고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어린이 불장난,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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