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최원영이 광기와 부드러운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철규(최원영 분)은 채원(유진 분)의 분륜을 오해하고 배신감에 치를 떠는 광기를 내비치는 한편 모든 오해가 풀린 후에는 더 없이 친절해진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최원영은 한 회 걸러 한 회 냉정함과 온화함을 오가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극중 선과 악의 구도를 펼치고 있는 어머니(박원숙 분)와 아내(유진 분) 사이에서 갈등을 심화 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최원영은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의 온도를 가열시키기도 하고 냉각시키기도 하는 등 야누스적인 ‘김철규’의 면면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황원준 기자 hwj10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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