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텔신라, 실적 부진+日입국자 감소 지속..↓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호텔신라가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과 일본인 입국자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약세다. 28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750원(1.73%) 하락한 4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호텔신라의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 환율 전망 하향 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낮췄다. IBK투자증권은 6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토러스투자증권은 6만1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내렸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환율 급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521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부진한 실적은 면세점 영업이익이 환율하락과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로 전년 대비 49.2% 줄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높은 입국객수 영향과 원·엔환율 하락 등으로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세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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